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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동인이 살리기' 기적 일궜다

  • 국제신문
  • 2005-04-11
  • 조회수 58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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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민단체·초등학교·주민들, 암치료비 4000만원 모금
일 일찻집에 1000여명 동참, 인근 초등생들도 십시일반

뇌종양으로 투병중인 장동인(9·경남 김해시 삼계동)군<본지 3월 8일자 6면 보도>을 살리기 위
해 생명나눔재단 등 경남 김해지역 시민·사회단체와 초등학교 등이 모금에 동참하면서 치료비
전액이 마련돼 동인군의 삶에 서광이 비쳤다.

김해시 북부동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북부동 내 16개 단체와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9
일 구산동 노인종합복지관에서 '동인이 지키기 하루 주점 및 찻집'을 운영했다.

이와 함께 가야사랑 두레가 대북 공연과 통기타 합주를 펼치는 등 각종 문화행사까지 곁들인 이
날 모금운동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동인이의 쾌유를 기원했고 모금액을 전액 치료비로 보탰다.

이에 앞서 동인이의 모교인 화정초등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학우인 동인이를 지켜야 한다며 한
마음이 되어 940만여원을 모금했다.

또 우암 안명 대창 대진 생림초등 등 김해지역 내 6개 초등학교가 동인이 지키기에 동참해 804만
여원을 모았다.

여기에 농협 하나로마트 삼계점, 구산동 탑마트 등 지역 내 4개소에 마련된 모금함을 통해 200만
여원을 모금하는 등 곳곳에서 모금활동이 활발히 펼쳐졌다.

생명나눔재단은 북부동 주민과 지역 내 초등학교가 동인이 살리기에 적극 나서 모은 성금과 지
난달 장유 e-편한세상이 낸 500만원, 같은 뇌종양으로 딸 나영(3)을 잃은 후 릴레이 성금으로 나
영이 부모가 내놓은 1000만원 등 모두 4000만원을 15일 동인이 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다.

동인군은 현재 1차 항암치료를 마치고 이달 중순 2차 항암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.

생명나눔재단 임철진 사무국장은 "지역 내 시민·사회단체는 물론 초등학교 등 각계에서 성금 모
금에 적극 동참해줘 동인이 지키기에 필요한 치료비 전액이 마련됐다"며 "주민들의 정성이 담
긴 치료비로 동인이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아 학우들과 어울렸으면 좋겠다"고 말했다.